2018. 12. 10 ~ 12. 16 강흥(江興)-김정(金淨) 遠峯天外翠眉浮(원봉천외취미부) : 하늘 밖, 봉우리 푸른 눈썹처럼 떠 있고 煙樹重重暗浦頭(연수중중암포두) : 안개 자욱한 나무들로 어둑한 포구. 一雨滄江歸棹晩(일우창강귀도만) : 푸른 강에 비 내리는데 돛단배 돌아가는 저녁 雁橫寒渚蓼花秋(안횡한저료화추) :.. ♣[그림, 글씨 마당]♣/- 글씨(書) 2018.12.16
2018. 12. 3 ~ 12. 9 산거(山居)-김인관(金仁館) 扣門俗客直顔麾(구문속객직안휘) : 찾아오는 손 모두 사절하여 莫使山家奇事知(막사산가기사지) : 산 속 집의 기이한 일을 알리지 말라 屋角梨花開滿樹(옥각이화개만수) : 집 모퉁이 배꽃이 나무마다 활짝 피었는데 子規來叫月明時(자규래규월명시) : 달 밝은 .. ♣[그림, 글씨 마당]♣/- 글씨(書) 2018.12.09
2018. 11. 26 ~ 12. 2 도중즉사(途中卽事)-김안국(金安國) 天涯遊子惜年華(천애유자석년화) : 고향 떠난 나그네 세월이 아쉬우나 千里思家未到家(천리사가미도가) : 천리 먼 고향 생각 아직도 가지 못하도다 一路東風春不管(일로동풍춘불관) : 온 길에 봄바람을 봄은 상관 않으니 野桃無主自開花(야도무주자개.. ♣[그림, 글씨 마당]♣/- 글씨(書) 2018.12.02
2018. 11. 19 ~ 11, 25 무제 1無題 石泉凍合竹扉關(석천동합죽비관) : 바위샘물 얼어붙고 합죽선 닫아걸고 剩得深閑事事閑(잉득심한사사한) : 마음의 한가함 얻으니 일마다 한가롭다 簷影入窓初出定(첨영입창초출정) : 처마 그림자 창에 들자 비로소 선정에서 나와 時聞霽雪落松閑(시문제설낙송한) : 가끔씩 소.. ♣[그림, 글씨 마당]♣/- 글씨(書) 2018.11.25
2018. 11. 12~ 11. 18 [음식- 생굴- 잘못 먹고 탈이 나서 이틀 쉬어 네 점 못 쓰다]. 조운(朝雲)-김시습(金時習) 朝雲不卷碧山堆(조운불권벽산퇴) : 아침 구름 푸른 산봉우리에서 걷히지 않아 珠露溥溥一逕苔(주로부부일경태) : 이슬은 방울방울 빛나고 좁은 길에 이끼가 가득하네 點綴花腮嬌未了(점철화시교미.. ♣[그림, 글씨 마당]♣/- 글씨(書) 2018.11.18
2018. 11. 5 ~ 11. 11 수파령(水波嶺)-김시습(金時習) 小巘周遭水亂洄(소헌주조수란회) : 작은 산 두루 만나고, 물은 어지러이 돌고 千章喬木蔭巖隈(천장교목음암외) : 일천 그루 큰 나무로 그늘진 바위 모퉁이 山深不見人蹤跡(산심부견인종적) : 산이 깊어 사람의 자취 보이지 않고 幽鳥孤猿時往來(유조고원시.. ♣[그림, 글씨 마당]♣/- 글씨(書) 2018.11.11
2018. 10. 29 ~ 11. 4 [霽를 淸으로 오기.ㅠㅠ.] 차현주운(次玄洲韻)-김수항(金壽恒) 自甘窮巷靜無依(자감궁항정무의) : 내가 좋아 구석진 마을에 혼자 사노라 門掩靑苔過客稀(문엄청태과객희) : 푸른 이끼에 문이 닫혀 사람 출입 드물구나 每度夜深吟不寐(매도야심음불매) : 밤늦도록 시를 읊어보나 잠이 오지 .. ♣[그림, 글씨 마당]♣/- 글씨(書) 2018.11.04
2018. 10. 22~ 10. 28 주행(舟行)-김성일(金誠一) 日落風輕鷁路賒(일낙풍경익노사) : 해는 지고 바람 가벼워 뱃길은 아득한데 滿江煙浪舞(만강연낭무청나) : 강 가득히 안개 낀 물결이 비단처럼 너울댄다. 蘭槳桂棹凌空碧(난장계도능공벽) : 난초 돛대 계수나무 노를 저어 빈 공중 솟구치면 浩浩如憑八月槎(호.. ♣[그림, 글씨 마당]♣/- 글씨(書) 2018.10.28
2018. 10. 15 ~ 10. 21 천마산(天磨山)-김구용(金九容) 山腰石徑俯高林(산요석경부고림) : 산허리 돌길에서 높은 숲 굽어보니 策馬夤緣却爽心(책마인연각상심) : 말을 채찍질하며 오르니 도리어 마음이 상쾌하도다 雲谷問僧何處是(운곡문승하처시) : 구름 낀 골짜기에서 이곳이 어딘지 스님에게 물으니 溪流盡.. ♣[그림, 글씨 마당]♣/- 글씨(書)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