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글씨 마당]♣ 371

2018, 9, 3 ~ 9, 9

도중기견(道中記見)-權復仁 港西禿柳店門開(항서독류점문개) : 포구 서편 잎 다 떨어진 버드나무 서 있는 곳에 주점 열려있어 釅薄村醪大碗盃(엄박촌료대완배) : 진하고 싱거운 시골 막걸리 큰 사발에 마시며 聚集浦人談海利(취집포인담해리) : 포구 사람 모여서 바다가 좋다 하면서 靑魚纔過石魚來(청어재과석어래) : 청어철 지나가자 석어철이 돌아 왔다고 하네 (醉睡)-권벽(權擘) 醉鄕元與睡鄕隣(취향원여수향린) : 술마을은 원래 꿈마을과 이웃 壺裡乾昆夢裡春(호리건곤몽리춘) : 술병 속이 천지요, 꿈 속이 봄 一枕忽爲仙境客(일침홀위선경객) : 베고 누우면, 곧 신선 不知身是世間人(부지신시세간인) : 모르겠구나, 나 속세에 사는 몸인가 花開花落(화개화락)-權擘(권벽) 花開因雨落因風(화개인우락인풍) : 비내려 꽃피고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