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12~ 2.18
垂釣(수조) - 成聃壽(성담수 ~1456) 낚싯대 드리우고 持竿盡 日釣江邊(지간진일조강변) : 온종일 낚싯대 잡고 강변에서 고기 잡다가 垂脚淸波困一眠(수각청파곤일면) : 맑은 물에 다리 담그고 곤하게 잠 들었네 夢與白鷗遊萬里(몽여백구유만리) : 꿈속에선 흰 갈매기와 만리를 노닐었는데 覺來身在夕陽天(각래신재석양천) : 깨어보니 몸은 해 지는 하늘 밑에 있구나 ============================================ [溪居(계거)] - 배도(裵度 765~839) 門徑俯淸溪(문경부청계) : 문 앞의 길은 맑은 개울 굽어보고 茅簷古木齊(모첨고목제) : 초가의 처마와 고목이 나란하구나 紅塵飛不到(홍진비부도) : 이곳엔 세상 티끌도 날아들지 못하고 時有水禽啼(시유수금제) : 가끔씩 물새 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