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 월 제야음(除夜吟)- 제야에 시를 읊다 -고적(高適) 旅館寒燈獨不眠(여관한등독불면) : 여관 차가운 등불 아래 홀로 잠 못 이루고 客心何事轉凄然(객심하사전처연) : 나그네 속마음은 무슨 일로 이리도 처량한가 故鄕今夜思千里(고향금야사천리) : 고향서도 오늘밤 먼 곳의 나를 생각하리니 霜.. ♣[그림, 글씨 마당]♣/- 글씨(書) 2017.10.02
9/22,23,24,25,26,27[금,토,일, 월 화,수] 遊三遊洞 -蘇軾 凍雨霏霏半成雪(동우비비반성설) : 진눈깨비 펄펄 절반만 눈 되어 날리는데 遊人屨冷蒼崖滑(유인구냉창애활) : 한량들 신은 차갑고 푸른 바위 벼랑은 미끄럽소 不辭携被巖底眠(불사휴피암저면) : 이불 가지고 바위 아래 잠자는 것도 좋지만 洞口雲深夜無月(동.. ♣[그림, 글씨 마당]♣/- 글씨(書) 2017.09.27
9/22, 23, 24[금,토,일] 雨裏鷄鳴一兩家 비 내리는 마을 한두 집에 닭 울음 소리 들리고 우리계명일량가 竹溪村路板橋斜 대숲 우거진 개울가 오솔길엔 나무다리 비껴있다. 죽계촌로판교사 婦姑相喚欲蠶去 시어미와 며느리 다정하게 누에치러 가는데 부고상환욕잠거 閑着中庭梔子花 뜨락엔 치자꽃만 한가롭게 .. ♣[그림, 글씨 마당]♣/- 글씨(書) 2017.09.24
9/17, 21[일, 목] 宴城東莊(연성동장)-崔敏童 一年又過 一年春(일년우과일년춘)한 해가 가면 다시 한 해 봄이 오는데 百歲會無百歲人(백세회무백세인)인생 백년이라지만 백년 산 사람 없다네 能向花前幾回醉(능향화전기회취)꽃 가운데서 취할 수 있는 때가 얼마나 있겠는가 十千沽酒莫辭貧(십천고주막사.. ♣[그림, 글씨 마당]♣/- 글씨(書) 2017.09.21
9/15,16[금, 토] 十五夜望月(십오야망월) - 왕건(王建) 中庭地白樹棲鴉(중정지백수서아) : 뜨락엔 흰 달빛, 나무엔 까마귀 둥지 冷露無聲濕桂花(냉로무성습계화) : 찬이슬은 소리 없이 게수나무 꽃을 적시네 今夜月明人盡望(금야월명인진망) : 오늘밤 수많은 이들 저 달을 보겠지만 不知秋思在誰家(부지추.. ♣[그림, 글씨 마당]♣/- 글씨(書) 2017.09.16
9/13, 14[수, 목] 新雷- 張維屛[1780~1859] 造物無言却有情(조물무언각유정)조물주는 말은 없으나 생각은 있어 每于寒盡覺春生(매우한진각춘생)추위가 지나면 봄이 옴을 알겠네 千紅萬紫安排着(천홍만자안배착)울긋불긋 온갖 꽃 마련해 놓고 只待新雷第一聲(지대신뢰제일성)천둥 치는 첫소리만 기다린다네.. ♣[그림, 글씨 마당]♣/- 글씨(書) 2017.09.14
9/10, 일 雪梅 - 方岳 有梅無雪不精神(유매무설부정신) 매화 있으나 눈 없으면 신비롭지 않고 有雪無詩俗了人(유설무시속료인) 눈 있으나 시 없으면 속스럽다 薄暮詩成天又雪(박모시성천우설) 해질 무렵 시 지어지고 눈도 내리니 與梅倂作十分春(여매병작십분춘) 매화와 더불어 멋들어진 봄이로.. ♣[그림, 글씨 마당]♣/- 글씨(書) 2017.09.10
9/8, 9. 금,토 揷秧(삽앙) -모내기 - 范成大 種密移疏綠毯平(종밀이소녹담평)빽빽이 심은 것들 성기게 옮겨 심어 푸른색 담요같고 行間淸淺縠紋生(행간청천곡문생) 모 사이 맑고 옅은 물엔 비단 물결 이누나 誰知細細靑靑草(수지세세청청초)누가 알랴 가늘고 파란 이 풀들 中有豊年擊壤聲(중유.. ♣[그림, 글씨 마당]♣/- 글씨(書) 2017.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