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서예-11/19, 그림- ??? 雪夜 - 韓龍雲 四山圍獄雪如海[사산위옥설여해] : 사방의 산들 감옥 에워쌓고 눈은 바다 같은데 衾寒如鐵夢如灰[금한여철몽여회] : 무쇠같이 차가운 이불 속의 꿈은 잿빛이어라. 鐵窓猶有鎖不得[철창유유쇄부득] : 철창으로도 가두지 못하는 것 있으니 夜聞鐘聲何處來[야문종성하처래] : .. ♣[그림, 글씨 마당]♣/- 글씨(書) 2017.11.19
11/5, 6, 7, 8[일,월,화,수] 次霜月韻[차상월운] 李荇[이행] 서릿 달에 차운하여 晩來微雨洗長天[만래미우세장천] : 저물녘 가랑비 오니 높고 먼 하늘 씻어버리고 入夜高風捲暝烟[입야고풍권명연] : 밤 들자 높이 부는 바람에 어둑한 안개 걷어내네. 夢覺曉鍾寒徹骨[몽각효종한철골] : 새벽 종소리에 꿈을 깨니 한기.. ♣[그림, 글씨 마당]♣/- 글씨(書) 2017.11.09
10/22,23,25[일,월,수] 白菊[백국] 徐居正[서거정] 흰 국화 輕盈玉蘂殿秋開[경연옥예전추개] : 나긋나긋 아름다운 꽃술이 가을 집에 피니 氷雪精神欲鬪梅[빙설정신욕투매] : 빙설 같은 정신은 매화와 겨루려 하네. 相對無言淡如水[상대무언담여수] : 말없이 서로 대하니 맑기가 물과 같은데 更看明月上梢來[경간.. ♣[그림, 글씨 마당]♣/- 글씨(書) 2017.10.25
10/21[토] 對菊[대국] 李穡[이색] 국화를 마주하여 多識詩中草木名[다식시중초목명] : 시경 속의 풀과 나무의 이름을 많이 알지만 眞同五色使人盲[진동오색사임맹] : 오색이 사람들로 하여금 눈멀게 함은 진실이구나. 秋天搖落斜陽裏[추천요락사양리] : 어지러이 떨어지는 가을 하늘 기우는 해 속에.. ♣[그림, 글씨 마당]♣/- 글씨(書) 2017.10.21
10/19, 목 詠菊[영국] 高義厚[고의후] 국화를 읊다. 有花無酒可堪嗟[유화무주가감차] : 술이 없는 꽃이야 가히 탄식을 참아내고 有酒無人亦奈何[유쥬뮤인역내하] : 사람 없는 술이야 또한 어찌하리오. 世事悠悠不須問[세상유유뷸수문] : 세상 일 멀고 아득하여 모름지기 묻지 않고 看花對酒一長歌[.. ♣[그림, 글씨 마당]♣/- 글씨(書) 2017.10.19
10/16,17,18[월,화,수] 夜雨寄北[야우기북] 李商隱[이상은] 비 내리는 밤에 북쪽에 부치다 君問歸期未有期[군문귀기미유기] : 그대는 나더러 언제 오느냐 묻지만 巴山夜雨漲秋池[파산야우창추지] : 파산엔 밤비 내려 가을 못이 불어났다오. 何當共剪西窗燭[하당공전서창촉] : 어느 날 그대와 서창에 앉아 심.. ♣[그림, 글씨 마당]♣/- 글씨(書) 2017.10.18
10/12,14,15[목,토,일] 初秋[초추] 孟浩然[맹호연] 不覺初秋夜漸長[불각초추야점장] : 어느새 초 가을 밤은 점점 길어지고 淸風習習重凄凉[청풍습습중처량] : 솔솔 맑은 바람에 쓸쓸 함이 더해가네. 炎炎暑退茅齋靜[염염서퇴모재정] : 불볕 더위 물러가고 초가집 서재 고요한데 階下叢莎有露光[계하총사유로광] .. ♣[그림, 글씨 마당]♣/- 글씨(書) 2017.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