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술(美術) 마당 ♣ 805

[스크랩] 작야산중숙우청(昨夜山中宿雨晴)

※ 남송(南宋) 화가 조백구(趙伯駒)의 <청산백운도(靑山白雲圖)> 昨夜山中宿雨晴 白雲綠樹最分明 茅廬早起無他事 去看南溪新水生 (작야산중숙우청 백운녹수최분명 모려조기무타사 거간남계신수생) 간밤 산중에 내리던 비 개고 흰 구름과 녹색나무 가장 눈에 띄지 오두막에서 일찍 ..

[스크랩] 결려하일주심산(結廬何日住深山)

※ 청대(淸代) 화가 대본효(戴本孝)의 <방우도(訪友圖)> 結廬何日住深山 竹月松風相對閑 却笑溪聲忙底事 奔流偏欲到人間 (결려하일주심산 죽월송풍상대한 각소계성망저사 분류편욕도인간) 언제쯤 깊은 산속에 오두막 지어 살는지 대나무 달 소나무 바람과 노니니 한가롭지 우습고..

[스크랩] 취면몽몽망석휘(醉眠朦朦望夕暉)

※ 청말근대 화가 배죽암(裴竹盦)의 <춘강수조도(春江垂釣圖)> 성선(成扇) (1937年作) 醉眠朦朦望夕暉 素枝斜映玉烟飛 高歌一曲拈花笑 載得春光緩緩歸 (취면몽몽망석휘 소지사영옥연비 고가일곡념화소 재득춘광완완귀) 취하여 졸면서 멍하니 석양을 바라보니 하얀 가지 비껴 비..

[스크랩] 정세종전쟁적이(淨洗從前箏笛耳)

※ 청대(淸代) 화가 화암(華嵒)의 <모옥금취도(茅屋撫琴圖)> (1738年作) 門前剝啄誰扣門 山僧未閑君勿嗔 歸嫁且覓千斛水 淨洗從前箏笛耳 (문전박탁수구문 산승미한군물진 귀가차멱천곡수 정세종전쟁적이) 문 앞에서 누가 똑똑 문 두드리나 스님은 한가롭지 못하니 그대 화내..

[스크랩] 난산심처저시형(亂山深處著柴荊)

※ 근현대 중국화가 도냉월(陶冷月)의 <추산독역도(秋山讀易圖)> 亂山深處著柴荊 岸幘披衣露氣淸 宴坐有書聊作伴 出遊無客獨題名 陰陰密樹花初盡 灩灩方池水已平 幾許人間堪笑事 今朝百舌頓無聲 (난산심처저시형 안책피의로기청 연좌유서료작반 출유무객독제명 음음..

[스크랩] 일국기잔난부가(一局棋殘爛斧柯)

※ 북송(北宋) 화가 구용상(勾龍爽)의 <仙奕圖> 一局棋殘爛斧柯 山中日月竟如何 歸來記得神仙着 不比人間局面多 (일국기잔난부가 산중일월경여하 귀래기득신선착 불비인간국면다) 한 판 바둑 끝날 즈음 도끼자루 썩는데 산중의 세월은 마침내 어떠한가 돌아와 신선들의 착수를 기..

[스크랩] 문전유수목청량(門前流水目淸凉)

※ 청대(淸代) 화가 왕신(王宸)의 <산거도(山居圖)> (1758年作) 我愛山居夏日長 門前流水目淸凉 兩人相對坐高閣 何處風來一陣香 (아애산거하일장 문전유수목청량 양인상대좌고각 하처풍래일진향) 내 산속 삶 사랑하거니 여름날은 길고 문 앞에 물 흐르니 눈이 맑고 시원하네 두 사람..

[스크랩] 독향산중방은군(獨向山中訪隱君)

※ 청대(淸代) 화가 금정표(金廷標)의 <방우도(訪友圖)> 獨向山中訪隱君 行窮千澗水澐澐 仙家更在空靑外 只許人間禮白雲 (독향산중방은군 행궁천간수운운 선가갱재공청외 지허인간예백운) 홀로 산속으로 은사 찾아가는데 발길 다한 곳에 온 골짜기 물 용솟음치네 신선이 사는 집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