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술(美術) 마당 ♣ 805

[스크랩] 와청은황사월성(臥聽銀潢瀉月聲)

※ 명대(明代) 화가 문백인(文伯仁)의 <일범풍순(一帆風順)> 半掩船篷天淡明 飛帆已背岳陽城 飄然一葉乘空度 臥聽銀潢瀉月聲 (반엄선봉천담명 비범이배악양성 표연일엽승공도 와청은황사월성) 배는 뜸으로 반쯤 가렸고 하늘은 청명한데 펄럭이는 돛은 벌써 악양성을 등졌네 표..

[스크랩] 일잔청등야독서(一盞靑燈夜讀書)

※ 근현대 중국화사 서종호(徐宗浩)의 <산중독서도(山中讀書圖)> 新竹成蔭護草廬 潺湲流水繞階除 閉門且喜從吾好 一盞靑燈夜讀書 (신죽성음호초려 잔원유수요계제 폐문차희종오호 일잔청등야독서) 새로 돋은 대나무 그늘을 만들어 초당을 에워싸고 졸졸 흐르는 물은 섬돌을 에둘..

[스크랩] 계운막막수냉랭(溪雲漠漠水冷冷)

※ 청말근대 화가 오대추(吳待秋)의 <산거도(山居圖)> (1912年作) 人間白日醒猶睡 老子山中睡却醒 醒睡兩非還兩是 溪雲漠漠水冷冷 (인간백일성유수 노자산중수각성 성수양비환양시 계운막막수냉랭) 사람들은 한낮에 깨어있지만 오히려 잠든 것이요 이 몸은 산중에서 잠자지만 도리..

[스크랩] 학사한선음로청(學舍寒蟬飮露淸)

※ 근현대 중국화가 조소앙(趙少昻)의 <한선도(寒蟬圖)> (1984年作) 宦塗跛鼈陵坡上 學舍寒蟬飮露淸 蹩躠强顔纔跬步 不應天驥與論程 (환도파별릉파상 학사한선음로청 별설강안재규보 불응천기여논정) 진흙탕 벼슬길에 다리 다친 자라가 언덕을 오르고 학사의 쓰르라..

[스크랩] 호호강호진랑전(浩浩江湖盡浪傳)

※ 남송(南宋) 화가 양해(梁楷)의 <달마도강도(達摩渡江圖)> 折一莖葦 航千仞淵 脚頭脚尾 此土西天 浩浩江湖盡浪傳 (절일경위 항천인연 각두각미 차토서천 호호강호진랑전) 한 줄기 갈대를 꺾어 천 길 깊은 못을 건너네 한 걸음 한 걸음 이 땅이 서방정토임을 드넓은 강호 끝까지 ..

[스크랩] 조선의 산수화와 풍수 [우리 땅 우리 풍수]

. [우리 땅 우리 풍수] 조선의 산수화와 풍수 풍수로 복을 부르는 산수화 고르기 ⊙ 곽희, “산수화를 보면 그 그림을 그린 후손들의 길흉화복까지 알아맞힐 수 있다” ⊙ 황공망, “그림에도 풍수가 있다” ⊙ 동기창, “북종화가들은 단명하였으나 남종화가들은 오래 살았다” 글 : 김두..

<우봉(又峰) 조희룡(趙熙龍) - 묵매도(墨梅圖)> 화제시

&lt;우봉(又峰) 조희룡(趙熙龍) - 묵매도(墨梅圖)&gt; 墨梅 王冕(왕면) 我家洗硯池邊樹(아가세연지변수) 우리 집 벼루 씻는 연못가 나무에 朶朶花開淡墨痕(타타화개담묵흔) 가지마다 연한 먹으로 꽃을 피우니 不要人誇好顔色(불요인과호안색) 사람들에게 자랑하려 함이 아니라 只留淸氣滿..

[스크랩] 연년병재차소중(年年幷在此宵中)

※ 청대(淸代) 화가 장정동(張廷棟)의 &lt;칠석도(七夕圖)&gt; 경심(鏡心) 煙&#38660;微月澹長空 銀漢秋期萬古同 幾許歡情與離恨 年年幷在此宵中 (연소미월담장공 은한추기만고동 기허환정여리한 연년병재차소중) 뿌연 하늘 희미한 달빛 맑고 먼 허공 가을날 은하수는 긴긴 세월 한결 같아라..

[스크랩] 상견시난별역난(相見時難別亦難)

※ 근현대 중국화가 황빈홍(黃賓虹)의 &lt;신안강기유도(新安江紀游圖)&gt; 수권(手卷) 相見時難別亦難 東風無力百花殘 春蠶到死絲方盡 蠟炬成灰淚始乾 曉鏡但愁雲&#39714;改 夜吟應覺月光寒 蓬山此去無多路 &#38738;鳥殷勤爲探看 (상견시난별역난 동풍무력백화잔 춘잠도사사방진 납거성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