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도서관 ♣ 943

[경제 실용]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나라:짐 로저스의 어떤 예견

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나라(양장본 HardCover) 저자 짐 로저스 | 역자 전경아 | 살림 | 2019.5.27. [소감] 이 책보다 늦게 나온 "짐 로저스의 일본에 보내는 경고(양장본 HardCover) 2019.12.30","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양장본 HardCover) 2020.11.20."를 먼저 읽으면서 알게 되어 읽었다. 내용은 후속작과 거의 비슷. 아마 이 책이 인기를 끌면서 후속작이 나온 거 아닐까 싶다. 어쨌든 세계 여러나라 -특히 한반도, 중국, 일본, 미국 외에 유럽, 러시아,인도, 콜롬비아-에 대한 흥망성쇠를 예측-본인의 주관적 의견이라 단순히 참고용이다-하는데 한반도는 통일을 전제로 하여-이거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지정학적 위치가 미, 중, 일본 거기다 러시아까지 걸..

[우리 장편소설] 코뿔소를 보여주마 - 조완선

코뿔소를 보여주마 - 조완선 [소감] 요즘 세대는 말로만 전해 듣는 이야기겠지만 전두환의 5공 정권까지 계속된 민주화 투쟁 인사들에 대한 투옥, 고문은 일상사였다. 그런데도 평범한 일상을 살아간 나 같은 사람은 매스컴에 나오는 기사, 보도를 보고서야 그 사실을 아는 정도였다. 거기에 죄 없는 사람들에게 죄를 뒤집어씌운 일도 비일비재했었나보다. 당연히 이들을 잡아 가두고 고문하는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있었을 테고 절대 권력을 갖고 있으니 남용도 심했을 것이다. 박종철 고문 중 사망. 권인숙 성고문 사건도 이에 해당할 것이다. 그러나 이리 권력을 남용한 이들이 죗값을 치른 사례가 알려진 건 별로 많지 않다. 군사독재 시대가 끝나고 민주화 정부가 들어섰어도 이들은 호의호식하며 잘 지냈을 것이다. 작가는 권력..

[서양미술]모작과 위작 이야기:이연식

모작과 위작 이야기:저자 이연식 | 제이앤제이제이(디지털북스) | 2016.11.20. [소견] 그림공부를 시작하게 되면 다른 화가들의 뛰어난 작품을 모사(임화, 임모)하는 과정은 필수이다. 자기만의 독창적인 화풍을 이룩하기까지는 많은 시일이 소요되는데 그 과정을 남의 뛰어난 작품을 참고하지 않고서는 결코 이룰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을 거쳐 자기만의 작품을 만든다고 해도 이 작품이 상업성을 갖추어 수요자를 만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결코 짧은 시일에 이루어질 수 없는 작품에 대한 가치를 알아주고 기꺼이 구매해줄 사람을 만나기는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유명화가의 그늘에는 이렇게 그림 한 점 팔지 못하는 실력있는 무명화가들이 수도 없이 많다. 고흐의 경우는 그나..

[방글라데시 장편소설]여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샤힌 아크타르

여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아시아 문학선 23):저자 샤힌 아크타르 | [소감] 동남아시아 지역 문학 작품이 없을까 찾다가 발견한 작품. 방글라데시에 대해서는 나라 이름, 우리나라 봉제 업체가 싼 인건비 때문에 진출해있다는 정도만 알고있다. 그런데 작품 소개 내용 중에 파키스탄과의 사이에 전쟁이 있었고 여기에서 져서 아녀자들이 끌려가 성노예 생활을 하다가 돌아왔다는 얘기에 끌렸다. 마치 우리나라 병자호란 당시 청나라에 끌려간 우리 아녀자들이 연상되어서였다. 작품은 읽어내기가 쉽지 않았다. 가장 큰 이유는 내가 전혀 모르는 나라인지라-외국인 경우 다 그렇다- 작품의 배경이나 등장인물이 생소해서이겠지만 사건의 전개 방식도 한눈에 안 들어와서 그런 거로 생각되었다. 활자 크기도 나 같은 노년층이 읽기 좋게 알맞..

[경제 실용] 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

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세계 3대 투자자 짐 로저스가 말하는 새로운 부의 흐름 [소감] 책 읽기를 좋아해서 거의 매일 몇 시간씩 투자해서 읽는 편인데 그런데도 하루 그것도 반나절-댓 시간-을 들여서 완독한 기억은 없다. 간혹 소설 단행본의 경우 밤을 새워 읽어낸 적을 빼면. 그런데 이 저자의 책 두 권-다른 한 권은 일본에 보내는 경고-은 하루에 한 권씩 읽어냈다. 그만큼 재미있었다는 얘기가 되는데 주된 이유는 내용이 우리 모두가 추구하는 부자가 되는 길을 세계 경제 상황을 과거 현재를 망라해서 얘기해주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저자의 전문 영역인 주식 투자 관련 이야기가 주를 이루지만 주요 나라에 대한 시각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중국이 미국을 대체할 것이고 인도,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의 쇠락할..

[경제 실용]짐 로저스의 일본에 보내는 경고:돈의 흐름으로 본 일본과 한반도의 미래

짐 로저스의 일본에 보내는 경고(양장본 HardCover):돈의 흐름으로 본 일본과 한반도의 미래 [소감] 아내 말로는 유튜브에 보면 일본은 곧 망할 거라는 내용이 많단다. 나로선 믿을 수 없는 얘기. 세계 3위의 경제대국이요 비록 미국에 패해 지금은 종속 국가의 위치가 되어 있지만, 백인들과 맞짱 떠 간담을 서늘케 한 유일한 아시아 나라 아니던가? 우리나라의 발전도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일본의 발전 과정을 답습한 결과물이고. 그런데 이런 일본이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 이 책의 저자 짐 로저스의 말을 빌리면 맞는 이야기 같기도 하다. 천문학적인 재정적자, 인구절벽 등등. 이중에 인구절벽 문제는 우리나라도 뒤따르는 형세이니 논할 게 못되고 재정적자 면에서는 우량국에 속한다. 일본의 재정적자는 정치인과 ..

[오키나와 주민이 겪은 오키나와 전투의 비극을 기록한 책]철의 폭풍

철의 폭풍(반양장):제국의 버림받은 섬, 오키나와 83일의 기록 [소감]1941.12.7~1945. 8. 15일까지 미국과 제국 일본 사이에 벌어진 태평양 전쟁 [namu.wiki/w/ 참조]기간 중 마지막 전투이자 가장 치열했던 오키나와 전투[namu.wiki/w 참조]를 오키나와 원주민 입장에서 조망한 책. 많이 알려진 일본군에 의한 원주민 집단 자살 강요 등 만행이 적나라하게 기록되지는 않았고 미군에게 항복하지 않고 피난 다닌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문학 작품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잘 쓰여졌으나 기록물이기에 원주민들이 입은 구체적인 피해를 연대기 식으로 기록하는 방식이 더 좋았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전쟁을 일으킨 당사자의 후손들이 나라를 통치하고 있는 일본의 현실이기에 당시 일본군의 만행을 ..

[자서전]두 개의 이름으로- 리샹란과 야마구치 요시코

두 개의 이름으로- 리샹란과 야마구치 요시코 [소감]책-한일공동정부: 조용준 지음 |를 통해 알게 된 인물인데 자서전이 최근에 나온 걸 알게 되어 무슨 내용일까 내용이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늘 다니는 동네 도서관에 희망도서로 구매 신청해서.^^ 내용은 중국 만주국 시절인 1920년에 태어나 1945년 종전으로 자국-일본-으로 돌아가기까지 25년 중 사춘기 시절 배우, 가수로 데뷔해서 활동한 이야기가 주이고 자국 일본으로 돌아가 2014년 타계할 때까지의 70년간 일본에서의 삶 중 주요한 부분은 부록으로 가볍게 다룬다. 자서전이라곤 하지만 리샹난이란 중국 이름으로 산 중국에서의 삶을 이야기하고 싶어 쓴 느낌. 그러나 개인사에 치우쳐 중일 전쟁기를 민간으로서 보낸 삶이 어떠했는가가 궁금해서 읽어보려고 한 ..

제국의 브로커들(역사도서관 22)- 일제강점기의 일본 정착민 식민주의 1876~1945

제국의 브로커들(역사도서관 22)(양장본 HardCover): 일제강점기의 일본 정착민 식민주의 1876~1945 *일제강점기(1876~1945)에 한반도로 건너와 생활한 일본인들에 관한 전문 연구서. 노작인데 활자 크기가 작아 노년층인 나로선 읽어내기 힘들었다. 전문서인지라 교양용으로 읽는 사람들은 정독보단 간독으로도 충분하단 느낌이 들었다. 책소개 일제강점기 아래, 경성(京城)에서는 미나카이(三中井)백화점, 히라타(平田)백화점, 미쓰코시(三越)백화점과 더불어 초지야(丁子屋)백화점이 이른바 4대 백화점이었다. 여기에 박흥식(朴興植)이 세운 화신(和信)백화점까지 더해 흔히 5대 백화점이라고 했다. 이 가운데 초지야백화점을 설립한 고바야시 겐로쿠(小林源六 , 1867~1940)는 일본에서 1904년 해협을..

정사 삼국지: 오서(양장본 HardCover) /진수

정사 삼국지: 오서(양장본 HardCover) 책소개 조조, 유비, 손권, 제갈량 … 난세를 살았던 수많은 영웅의 진면목을 보다! 우리가 흔히 《삼국지三國志》라고 부르는 것은 나관중羅貫中의 소설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이다. 원래 《삼국지》는 진수陳壽가 편찬한 것으로, 중국의 위ㆍ촉ㆍ오 삼국의 정사正史이다. 《삼국지연의》는 《정사 삼국지》를 바탕으로 한 소설일 뿐이므로 이 둘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 《정사 삼국지》는 단순한 역사의 기록이 아니라 ‘난세亂世’라고 불린 후한 말의 혼란스러운 사회상을 시작으로 삼국정립, 후한에서 위魏로의 정권 이양, 촉蜀의 멸망, 위魏에서 진晉으로의 정권 이양, 오吳의 멸망까지를 아우르는 한 시대의 총화總和이며, 그런 까닭에 사마천司馬遷의 《사기史記》나 반고班固의 《한서漢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