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술(美術) 마당 ♣/- 화제시(畵題詩) 79

[중국]황신(黃愼), <답설심매(踏雪尋梅)> 화제(畵題)

◇ 청대(淸代) 화가 황신(黃愼)의 &lt;답설심매(踏雪尋梅)&gt; (紙本, 171×89cm) 騎驢踏雪爲詩探 送盡春風酒一? (기려답설위시탐 송진춘풍주일담) 獨有梅花知我意 冷香猶可較江南 (독유매화지아의 냉향유가교강남) 나귀타고 눈 밟으며 시구 찾아 나서는데 봄바람 다 보내니 술 한 항아리 남..

☞ 반공수·왕문치(潘恭壽·王文治), <추산모옥도(秋山茅屋圖)> 경편(鏡片) 화제(畵題)

鸂鶒灘頭月半沈 烟江澹蕩愜鷗心 (계칙탄두월반침 연강담탕협구심) 瑤池自是神仙境 未必春波似此深 (요지자시신선경 미필춘파사차심) 계칙탄 어귀에 달 반쯤 잠기고 안개 낀 강 화창하니 갈매기도 신이 났네 요지는 절로 신선의 경계라 봄물결이 반드시 이처럼 깊은 것은 아니라네 -鸂..

<우봉(又峰) 조희룡(趙熙龍) - 묵매도(墨梅圖)> 화제시

&lt;우봉(又峰) 조희룡(趙熙龍) - 묵매도(墨梅圖)&gt; 墨梅 王冕(왕면) 我家洗硯池邊樹(아가세연지변수) 우리 집 벼루 씻는 연못가 나무에 朶朶花開淡墨痕(타타화개담묵흔) 가지마다 연한 먹으로 꽃을 피우니 不要人誇好顔色(불요인과호안색) 사람들에게 자랑하려 함이 아니라 只留淸氣滿..

공재(恭齋) 윤두서(尹斗緖) / 주감주마(酒酣走馬)도[ 33.5cm×53.3cm] 화제시

孟浩然, &lt;同儲十二洛陽道中作&gt; 저씨 열 두번째와 함께 낙양 가는 길에서 짓다 珠彈繁華子 金羈遊俠人 酒&#37219;白日暮 走馬入紅塵 진주로 탄환을 쏘는 번화한 자제들과 / 금으로 말굴레를 한 유협 소년들이 / 술이 거나한데 해가 저물어 / 말을 달려 도성으로 돌아오네 (羈 굴레 기 &#372..

<인평대군/이요(李㴭) :일편어주도(一片漁舟圖)>화제시

一片魚舟歸何處 한 조각 고깃배 어디로 가는가 家在江南黃葉邨 그대 집은 강남하고도 황엽촌이구려 이요(李㴭):조선 후기의 왕족 화가. 인조의 셋째 아들이자 효종의 동생으로 인평(麟坪)대군에 봉해졌다 [원문은 아래 소동파의 시 3,4구이다. 扁舟一櫂을 一片魚舟로 바꿔 썼다.] 書李世南所畵秋景 一 소동파(蘇東坡) 野水參差發漲痕(야수삼차발창흔) 들녘 물 들쑥날쑥 불었던 자취를 드러내고 疏林欹倒出霜根(소림의도출상근) 성근 가지 삐쭉빼쭉 서리에 뿌리를 드러냈네 扁舟一櫂歸何處(편주일도귀하처) 조각배 노 저어서 어디로 돌아가나 家在江南黃葉邨(가재강남황엽촌) 우리 집은 강남의 황엽촌에 있다오. --------------------------------------------------------- [보충자료 1][출처:ht..

<중국 청대>장풍(張風)의 한색추성도(寒色秋聲圖)

미국 클리블랜드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장풍(張風, 1628&#8211;1662)의 그림입니다. 장풍(張風)은 중국 명말청초의 화가로서 이름은 풍(楓), 자는 대풍(大風), 호는 승주(昇州)로서 상원(장쑤성 강녕) 사람으로 명말의 유생이었는데, 명나라 멸망 후에는 출사하지 않고 절강, 허베이성을 유랑..

이인문(李仁問)선생 '산촌우여(山村雨餘)도' 화제

이인문 선생이 그린 산촌우여도입니다. 종이에 수묵담채, 크기는 41.2x31.ocm 소장처는 간송미술관입니다. 그림 위 중간 부분에 화제가 쓰여 있는데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 草屋雨餘 (초옥우여) 초가집에 비가 남으니 雲氣深 (운기심) 구름 기운이 깊어가고 開門不厭 (개문불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