次南浦詩韻 - 盧公弼 次南浦詩韻 -盧公弼 珊珊環佩集群仙(산산환패집군선) 쟁그랑거리는 둥근 구슬 소리에 여러 신선들 모여 拉我還登萬斛船(납아환등만곡선) 나를 끌어들여선 만곡선에 오르게 하는구나 日落烟波望不極(일락연파망불극) 해질녘 안개 낀 물결 바라보노라니 가이 없고 白鷗飛去水如天(백구.. ♣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2019.02.18
自詠. 2 - 南孝溫 自詠. 2 - 南孝溫 愁來謁病倍平昔(수래알병배평석) 근심 닥치니 병 잦기가 평소의 배가 되고 其奈長安水價增(기내장안수가증) 장안의 물 값은 올라가니 어찌할거나 病婢持甁枯井上(병비지병고정상) 병든 여종은 우물에서 빈 물병 들고 와선 日看雙淚自成永(일간쌍루자성영) 두 줄기 눈물.. ♣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2019.02.17
次廣州凊風樓韻 - 南在 次廣州凊風樓韻 -南在 自憐阿堵已飛花(자련아도이비화) 스스로 가엽도다 눈 이미 흐려졌으니 尙且逢場發興多(상차봉장발흥다) 그래도 (벗을) 만난 곳에서는 무척이나 흥겹다 可笑此翁猶矍鑠(가소차옹유확삭) 우습구나 이 늙은이 오히려 정정한데 百端無計住昭華(백단무계주소화) 젊음.. ♣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2019.02.15
偶吟 - 南孝溫 偶吟 - 南孝溫 蒼鷹上雲霄(창응상운소) 푸르고 휜 큰 매 구름 위 하늘로 날아올라 下視千丈臨(하시천장임) 천 길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는데 飄零遊子意(표령유자의) 정처없이 떠도는 나그네 생각은 非復疇昔心(비복주석심) 옛적 그 마음 다시 찾을 길 없구나 蒼鷹 1.털색이 푸르고 흰 큰 .. ♣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2019.02.14
星州東軒. 2 - 南在 星州東軒. 2 - 南在 花開花落鬢霜加(화개화락빈상가) 꽃 피고 지더니 살쩍 더 세어지고 百歲春光一鳥過(백세춘광일조과) 오랜 봄 빛도 새 한 마리 날아가듯 하구나 此日此軒還寂寞(차일차헌환적막) 이날 집은 다시 적막해지매 滿園疏木夕陽多(만원소목석양다) 뜨락에 가득한 성긴 나무엔.. ♣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2019.02.12
星州東軒.1 - 南在 星州東軒. 1 -南在 萬事年年鬢雪加(만사년년빈설가) 해마다 겪는 여러 일에 귀밑 터럭 더 하얘지고 韶華正似隙駒過(소화정사극구과) 화창한 봄 경치도 순식간에 지나가는데 百花軒上重遊日(백화헌상중유일) 집 위에 온갖 꽃 핀 또 다시 노는 날에 金井秋桐意緖多(금정추동의서다) 금 우.. ♣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2019.02.11
贈友人- 南龍翼 贈友人 -南龍翼 相思幾日月(상사기일월) 그리워하길 몇 날이던가 千里還相隨(천리환상수) 천 리 먼 길도 서로 따라다니도 相隨各相別(상수각상별) 따라 다니다간 헤어지고 別後長相思(별후장상사) 헤어진 뒤에는 오래도록 그리워하지 ♣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2019.02.10
夏日偶吟 - 南秉哲 夏日偶吟 -南秉哲 雨聲終日掩柴門(우성종일엄시문) 종일토록 비 내리매 사립문 닫았는데 水齧階庭草露根(수설계정초로근) 섬돌 뜨락의 풀은 물에 쓸려 뿌리 드러났구나 園史近來修幾許(원사근래수기허) 정원은 요즘 들어 어떻게 되었을꼬 櫻桃結子竹生孫(앵도결자죽생손) 앵도는 열매 .. ♣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2019.02.09
驪江 - 羅湜 驪 江 -羅湜 日暮蒼江上(일모창강상) 푸른 강 위로 해 저무는데 天寒水自波(천한수자파) 날은 차갑고 물결 절로 인다 孤舟宜早泊(고주의조박) 외딴 배 일찍 대야 하는데 風浪夜應多(풍랑야응다) 밤이라 그런지 바람에 이는 물결 더욱 거세구나 나식(羅湜) 1498(연산군 4)∼1546(명종 1). 본관 .. ♣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2019.02.08
城川釣魚 - 羅世纘 城川釣魚 - 羅世纘 晩風吹釣絲(만풍취조사) 저녁바람 낚싯줄에 불어오니 芳草立多時(방초입다시) 향긋한 풀 내음에 한참을 서있다가 得雋又何待(득전우하대) 살찐 고기 잡으니 더 무엇을 더 기다리랴 歸來橫柳枝(귀래횡류지) 집으로 돌아와 버드나무 가지에 걸어 놓았노라 성천(城川) 충.. ♣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2019.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