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붕(松棚) -권필(權韠) 송붕(松棚) 小屋茅簷短(소옥모첨단) 偏愁溽暑侵(편수욕서침) 聊憑歲寒葉(요빙세한엽) 偸得午時陰(투득오시음) 露曉看瓔珞(노효간영락) 風宵聽瑟琴(풍소청슬금) 却憐卿相宅(각련경상댁) 徙倚盡堂深(사의진당심) 작은 초가라서 처마가 짧아 무더위에 푹푹 찔까 몹시 걱정돼 서늘한.. ♣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2016.05.12
閑中自慶 (한중자경) - 沖止(충지 1226~1292) 閑中自慶 (한중자경) 沖止(충지 1226~1292) 日日看山看不足 (일일간산간부족) 時時聽水聽無厭 (시시청수청무염) 自然耳目皆淸快 (자연이목개청쾌) 聲色中間好養恬 (성색중간호양념) [한가한 내게 축하한다] 날마다 산을 보건마는 아무리 봐도 늘 부족하고 언제나 물소리를 듣건마는 아무리 .. ♣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2016.05.07
衆星行(중성행)-이좌훈(李佐薰, 1753~1770) 衆星行(중성행) - 별을 노래하다 이좌훈(李佐薰, 1753~1770) 夜深淸月底(야심청월저) 밤 깊어 맑은 달 아래에서 衆星方煌煌(중성방황황) 뭇별이 한창 반짝거리네. 微雲掩不得(미운엄부득) 옅은 구름으로는 가리지 못하고 朔風就有光(삭풍취유광) 찬바람 불면 빛이 더 반짝이네. 眞珠三萬斛(.. ♣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2016.05.06
次兒輩韻還示(차아배운환시) - 洪仁謨( 아이들에게 次兒輩韻還示(차아배운환시) 洪仁謨(1755~1822) 中宵時靜坐(중소시정좌) 한밤에 때때로 조용히 앉아 不愧對明燈(불괴대명등) 등불을 마주해도 부끄럽지 말아야지 身喜今猶古(신희금유고) 몸이 즐거우면 지금이 태평성대고 胸空火與氷(흉곡화여빙) 마음을 비우면 불길도 얼음처.. ♣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2016.05.02
담백(澹泊) - 허필(許佖) 담백(澹泊) -허필 담백함은 가난뱅이가 살아가는 법 (澹泊貧家事)담백빈가사 등불 없어 달 뜨기만 기다린다 (無燈待月明)무등대월명 꽃을 꺾자니 사랑스러운 것을 어떻게 없애고 (折花難割愛)절화난할애 풀을 베자니 산 것을 차마 해치랴 (芟草忍傷生)삼초인상생 백발은 당연히 내 차지.. ♣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2016.05.01
기녀 한시에 나타난 ‘한(恨)’의 의미 기녀 한시에 나타난 ‘한(恨)’의 의미 임보연 (경희대) 1. 머리말 20세기에 들어서면서 한문학사에서 여성 문학에 대한 관심과 함께 그와 관련된 연구들이 이루어졌다. 한문학 중에서 사대부 남성의 문학 연구가 주된 흐름을 이루고 있고, 작품이나 연구 성과들의 양적인 부분에서도 모두.. ♣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2016.03.22
眞樂在閑居(진락재한거) - 思齋(사재) 金正國(김정국 眞樂在閑居(진락재한거) 思齋(사재) 金正國(김정국,1485~1541) 我田雖不饒(아전수불요) 나의 밭이 비록 넓지 않아도 一飽則有餘(일포즉유여) 한 배 채우기에 넉넉하고 我廬雖阨陋(아려수액루) 나의 집이 비록 좁고 누추하여도 一身常晏餘(일신상안려) 이 한몸은 항상 편안하다네 晴窓朝.. ♣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2016.01.25
고려후기 한시에 나타난 새의 이미지와 문학적 의미 고려후기 한시에 나타난 새의 이미지와 문학적 의미 河政承 目 次 1. 문제제기 2. 花鳥詩 창작의 史的 전개양상 3. ‘새’의 문학적 형상화와 화조시의 詩的 特質 4. 결어 국문초록 인간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된 자연의 동?식물은 예부터 시인들의 주된 吟詠의 대상이었다. 그중에서도 꽃과.. ♣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2016.01.15
梅.蘭.菊.竹 松.蓮.牧丹.木蓮.芭蕉.葡萄 - 詩文硏究 梅蘭菊竹 - 詩文硏究 # 梅 ⊙고산청영(孤山淸影)-외로운 산 맑은 그림자. ⊙암향부동(?香溥動)-옅은 향기가 떠돈다. ⊙조매춘신(早梅春信)-이른 매화 봄소식. ⊙고방독무(孤芳獨茂)-고고히 꽃답고 홀로 무성함. ⊙고방교결(孤芳皎潔)-고고히 꽃답고 맑고 깨끗함. ⊙매죽쌍청(梅竹雙淸)-매화.. ♣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2016.01.15
漁村落照(어촌낙조) -이제현(李齊賢) 漁村落照(어촌낙조) - 이제현(李齊賢) 落日看看含遠峀(낙일간간함원수) : 지는 해 뉘엿뉘엿 먼산 뒤로 숨고 歸潮咽咽上寒汀(귀조열열상한정) : 밀려 온 물 철썩철썩 물가로 오르네. 漁人去入蘆花雪(어인거입노화설) : 고기잡이 갔다온 이 흰 갈대밭으로 들어가고 數點炊烟晩更靑(수점취연.. ♣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2015.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