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仙花 - 金正喜
水仙花(수선화) 추사 金正喜(김정희) 一點冬心朶朶圓 (일점동심타타원) 한 점의 겨울 마음 송이송이 둥글어라 品於幽澹冷雋邊 (품어유담냉준변) 그윽하고 담담한 기품은 냉철하고 빼어났네. 梅高猶未離庭砌 (매고유미이정체) 매화가 고상하다지만 뜨락을 못 면했는데 淸水眞看解脫仙 (청수진간해탈선) 맑은 물에 해탈한 신선을 정말 보는구나. * 추사 김정희(金正喜,1786년~1856년) 선생 약력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서예가, 금석학자, 고증학자, 화가, 실학자이다. 자는 원춘(元春), 호는 완당(阮堂)·추사(秋史)·예당(禮堂)·시암(詩庵)·과파(果坡)·노과(老果)·보담재寶覃齋)·담연재(覃硏齋)·천축고선생(天竺古先生) 등이다. 노론북학파의 실학자였다. 한국금석학의 개조(開祖)로 여겨지며, 한국과 중국의 옛 비문을 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