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도서관 ♣ 906

☆5.칩워- 누가 반도체 전쟁의 최후 승자가 될 것인가:Chris Miller

칩워, 누가 반도체 전쟁의 최후 승자가 될 것인가 저자:Chris Miller, 출간:2023.5.19. [소감] 우리 생활에 이젠 없어서는 안 되는 문명 이기일뿐이 아니라 군사 무기에까지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반도체. 이젠 어쩌면 석유보다 더 중요한 제품일 수도 있겠다. 이 반도체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데도 가장 공이 큰 제품이기도 하다. 여기에는 일본의 배은망덕-미국에게 망했으나 미국의 소련 견제책 덕분에 살아났으면서 경제가 좀 발전했다고 "노라고 말할 수 있는 일본, 재팬 애스 넘버원" 등 오만방자한 행동을 하는데 분노한 미국이 일본의 대체국으로 대만과 우리나라를 선택하게 했다 - 덕분에 우리나라, 대만은 반도체 생산국으로서 발돋움했고 선진국이 될 수 있었다. 그런데 이 반도체가 국가 안보..

[독일 역사] 명화로 읽는 독일 프로이센 역사:나카노 교코

명화로 읽는 독일 프로이센 역사 저자:나카노 교코/출판:한경arte/발행:2023.06.21.​ [소감] 독일 지역(연방)을 통일했으나 1차 세계대전을 일으키는 바람에 왕조 자체는 멸망해 버린 프로이센 왕조(호엔 촐레론 가)의 약사를 그림과 함께 보면서 알게 하는 양서. 프로이센(독일) 역사를 더 깊이 알고 싶을 경우 안내서 역할도 한다. 가독성도 최고여서 불과 몇 시간 만에 읽을 수 있다. 저자가 일본인이어서 메이지 유신기 일본 역사를 잠깐 볼 수 있게 해 주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얻을 수 있는 덤. ​ *[참고] 호엔촐레른가: 호엔촐레른 가는 브란덴부르크 선제후, 프로이센 왕, 독일 황제(프랑켄계), 호엔촐레른 공국의 통치자와 루마니아의...잡을 때까지 계속되었다. 한편 호엔촐레른헤칭겐 가문은 186..

[일본 시대소설] 올빼미의 성. 1, 2:시바 료타로

올빼미의 성. 1, 2 저자:시바 료타로 출간:2005.1.30 ​ [소감] 닌자 이야기를 소재로 한 작품이라는 소개글을 보고 읽어보게 된 작품. 역사적 사실 , 실존 인물이 등장하지만 주인공이랄 수 있는 닌자 그리고 닌자의 삶이 실재와는 동떨어진 것으로 판단 하여 읽다가 중단. 닌자 이야기를 소재로 한 영화를 흥미롭게 본 적도 있는데 실제로는 그늘 속의 삶을 산 계층이었다. 닌자에 대해서는 아래 위키백과 참조 ​ [참고] 닌자: 닌자(忍者/にんじゃ)란 가마쿠라 시대부터 에도 시대까지 존재하여 활동하였던 일본의 특수 전투 집단을 말한다. 이들은 주로 다이묘의 휘하에 소속되기도 하였으며, 이들의 임무는 첩보, 파괴, 침투, 음모, 암살 등이다. 이들이 사용하...[출처: 위키백과] ​ 시대소설을 좋아하는 ..

[한일 추리소설 세 편] 달리는 조사관 / 재회 / 희망의 끈

달리는 조사관 저자:송시우, 출간:2015.10.22. ​ [소감] 작가의 "라일락 붉게 피던 집"이란 작품을 읽고 매료되어 다른 작품을 찾다가 발견한 작품. 장편인 줄 알았는데 중, 단편 모음집이다. 작가의 체험을 바탕으로 쓴 내용이 실린 작품이어서 현실성 있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악한 인간도 인권 피해를 입었다고 진정을 하면 조사할 수밖에 없는 딜레마, 공권력의 상징인 경찰의 불가피한 공권력 남용(?)도 조사받는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 되어 경찰도 범죄자들을 잡는데 많은 애로가 있다는 점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에 사회파 추리소설을 쓰는 작가가 이 작가뿐이 없는 거로 알고 있는 나로서는 작가가 좋은 작품을 꾸준히 쓸 수 있기를 바라본다. 그런데 전업작가가 아닌 현직이 다로 있으니 짬을 내..

경계에 선 여인들:역사의 급류에 휩쓸린 동아시아 여성들의 수난사:야마자키 도모코

경계에 선 여인들:역사의 급류에 휩쓸린 동아시아 여성들의 수난사 저자:야마자키 도모코, 출간:2013.12.9. [소감] 19세기말부터 20세기 초까지(1868~1945년) 아시아 지역을 식민지화, 전장화한 제국 일본의 통치 권력을 쥐고 있는 인간들 때문에 벌어진 여성들의 이야기를 기록한 책. 이 방자 여사, 무용가 최승희 등 유명인 이야기도 있지만 내가 주목한 건 그동안 전혀 모르고 있었던 인물들에 대한 내용들이다. 아래 목차의 2, 4, 5, 6, 7장 이야기에 해당한다. *참고* 1. 2장의 내용은 소설 "세상 끝의 아이들" "인간의 조건 - 전6권 (고미카와 준페이 대하소설)"이란 작ㅍㅁㅇ 잘 나와았습니다. 2. 6장의 리샹란 이야기는 "두 개의 이름으로"라는 자서전이 나와 있고 3. 처음 안 "..

일본졸업 (왜 일본이 사과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윤형돈

일본졸업 (왜 일본이 사과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저자:윤형돈,출판:지식공장장, 2020.11.11. [소감]우리나라가 반일, 지일을 넘어 극일을 할 수 있는 날은 과연 올 것인가. 많이 따라잡기는 했는데 아직은 부족한 게 현실인 걸 부정할 수밖에 없으니 반일 성향이 강한 나로서는 마음이 영 아프다. 아무튼 일본을 넘어서려면 일본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다. 이런 면에서 이 책은 일본이라는 나라를 올바로 알기에 최적인 책으로 분류할 수 있는 양서라고 생각했다. 도쿄 올림픽이 열리기 이전에 쓰인 책이라 이것만 감안하고 읽는다면 일본에 관심이 있는 분에게는 필독서 중 한 권으로 추천하고 싶다. * 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책 소개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책소개: 인터넷 교보문고. 목차..

[우리 사회] 밥, 똥, 일 (승자독식의 사회에서 어떻게 우리의 밥, 똥, 일을 지켜낼 것인가?):조재우

밥, 똥, 일 (승자독식의 사회에서 어떻게 우리의 밥, 똥, 일을 지켜낼 것인가?) 저자:조재우, 출판:사과나무, 2019.05.20. ​ [소감] 가장 짧은 기간에 최빈국에서 선진국이 된 우리나라. 그러나 이에 따른 어두운 면도 많다. 빈부격차, 인구 소멸 등. 가장 걱정스러운 건 지금이 우리나라의 피크인 건 아닌가 하는 점. 언론인인 저자는 우리나라가 안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개인적 생각을 칼럼 형식으로 썼는데 아주 유익하게 읽었다. 언론기관도 진보, 보수 성향으로 나뉘어 있는 게 우리나라의 현실인데 소속 언론사의 성향과 관계없이 어느 쪽에 치우지치 않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쓴 내용이라 읽는데 불편함도 없었다. 누구나 읽기 쉽게 알기 쉬운 내용으로 쓰여 있는 점도 이 책의 장점이랄 수 있겠다. ​ ​ ..

경제 전쟁의 흑역사 (시장 질서를 박살 내고 세계경제에 자살골을 날린 무모한 대결의 연대기):이완배

경제 전쟁의 흑역사 (시장 질서를 박살 내고 세계경제에 자살골을 날린 무모한 대결의 연대기) 저자:이완배, 출판:북트리거, 발행:2023.03.30 [소감] 아래 책 소개 및 출판서 서평으로 갈음. 책 소개: 교보문고- 목차, 저자 프로필 등 전문은 책 제목을 클릭하면 볼 수 있습니다. “과연 경제는 제로섬 게임일까?” 패권 다툼과 시장 쟁탈로 점철된 끝없는 경제 대결의 역사 『경제 전쟁의 흑역사』는 15세기 대항해시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세계사를 수놓은 굵직한 경제 전쟁 24가지를 소개한다. 《동아일보》 사회부·경제부 기자 등을 거쳐 현재 《민중의소리》에서 경제 담당 기자로 활동하는 이완배가 각국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경제 대결을 재치 있는 입담으로 유쾌하게 풀어낸다. 전 세계가 하나의 시장으..

예술, 인간을 말하다 (예술로 만나는 삶의 기쁨과 슬픔):전원경

예술, 인간을 말하다 (예술로 만나는 삶의 기쁨과 슬픔) 저자:전원경, 출판:시공아트, 2022.10.25 [소감] 서양 미술과 음악(클래식) 관련 책을 찾아 읽게 되는 경우 제일 먼저 떠오르는 작가가 있다. 미술 관련은 이 책을 쓴 전원경 작가, 클래식 관련은 진회숙 작가이다. 뭐 그렇다고 다른 저작이 마음에 안 든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믿고 우선적으로 보게 되는는 작가라는 뜻이다. 전원경 작가의 이번 저작은 내용이 좀 방대한 편이다. 608쪽. 그림 위주의 얘기에 클래식 음악 이야기를 곁들였다. 그만큼 두 분야에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다는 뜻 일 게다. 뭐 그렇다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한 것은 아닐 테지만 말이다. ^^ 특징이 있다면 음악평론가인 진회숙 작가의 "클래식 인더 뮤지엄"에 미술 이야..

제국의 소녀들 (경성제일공립고등여학교생의 식민지 경험):히로세 레이코

제국의 소녀들 (경성제일공립고등여학교생의 식민지 경험) 저자:히로세 레이코, 출판:소명출판, 2023.02.25. [소감] 일제강점기에 경성제일공립고등여학교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일본 여학생들에 관한 이야기. 한반도에서 나고 자라 한반도가 고향일 수도 있는 일본 여성들의 이야기를 각종 자료와 함께 엮은 연구서 성격의 책인데 참고용으로 볼 만한 책으로 생각하고 읽었다. 한반도, 한반도인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진 인물들을 대상으로 쓰였는데 실제로는 반대 시각을 가진 인물들이 더 많지 않았을까 싶다. 한반도(인)에 대해 우월적 감정을 갖고 이를 자신의 자녀들에게 주입시키지 않았을까 하는. 우리나라의 국력이 일본에 버금가는 수준까지 올라와 있는 지금을 사는 젊은 일본인들은 덜하겠지만 근원적인 생각은 변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