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아저씨를 기다리며 [소감] 가독성 면에서는 최고인 작품. 소설이라기보다는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에 우리나라에 호찌민같은 큰 지도자가 나오길 바라는 바람을 담은 작품이라고나 할까? 작품성 면에서는 크게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작품 속에는 우리 현대사를 살고 간 주요 인물들이 실명으로 대거 등장하는데 정작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인물들은 거의가 가명이다. 작가가 분명할 화자의 어릴 적부터 친구인 조국상이란 작가는 누구일지 가늠이 안 됐다. 조갑상이란 이름을 가진 작가가 있긴 한데 경남 의령 출신이어서 이 작품에 나오는 무진-순천일 거로 보인다-출신인 거와는 맞지 않는다. 작품 내용 중 특이한 점은 분명 한나라당 출신 이정현 의원으로 짐작이 가능한 정치인-작중 김민웅으로 나온다-이야기가 상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