曉行(효행) -- 李得元 曉行(효행) 새벽길 - 李得元(이득원) 山下孤村盡掩扉(산하고촌진엄비) 산 아래 외딴 마을 사립문 다 닫혔고 峰頭落月隱餘輝(봉두락월은여휘) 산꼭대기 지는 달은 남은 빛 숨겼네. 鷄鳴野店客行早(계명야점객행조) 닭 우는 외딴 가게엔 나그네 발길 일러 雪滿官橋人迹稀(설만관교인적희) .. ♣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2016.12.12
武溪洞-고후열(高後說) 武溪洞 고후열 (高後說) 高林初日破秋煙[고림초일파추연] 높은 숲에 해드니 가을연기 걷히고 石上爭流雨後泉[석상쟁류우후천] 돌 위에는 다투어 흐르는 비 온 뒤의 샘물 十載重來吾已老[십재중래오이노] 십년만에 다시오는 나는 이미 늙었으나 白雲依舊洞中天[백운의구동중천]흰 구름.. ♣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2016.12.11
偶吟(우음)- 鄭脩(정수) 偶吟(우음) 鄭脩(정수) 호:牛村(우촌) 夏夜風軒夢忽罷(하야풍헌몽홀파) 여름밤 바람에 정자에서 문득 잠 깨어보니 蒼蒼皓月漏雲端(창창호월루운단) 푸르디 푸른 달빛 구름 끝에 보이네 此時浩氣無滯碍(차시호기무체애) 이때의 호기로운 기운 아무 걸림없이 默念明誠篆肺肝(묵념명성전폐.. ♣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2016.12.10
春詞 -洪柱世 春詞 洪柱世(홍주세) 庭草階花照眼明 [정초계화조안명] 뜰의 풀과 섬돌 꽃 눈에 비쳐 밝고 閒中心與境俱淸 [한중심여경구청] 한가한 가운데 마음과 경계가 다 맑도다. 門前盡日無車馬 [문전진일무거마] 문전엔 종일토록 다니는 거마 없고 獨有幽禽時一鳴 [독유유금시일명] 홀로 숨은 새.. ♣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2016.12.09
山行(산행)-金始振 山行(산행) 金始振 開花自落好禽啼(개화자락호금제)꽃잎은 졌지만 새소리 좋아라 一徑淸陰轉碧溪(일경청음전벽계)그늘진 오솔길 시냇가로 이어지고 坐睡行吟詩得句(좌수행음시득구)졸다 가다 읊으니 시가 절로 나와도 山中無筆不須題(산중무필불수제)산중이라 붓이 없어 적을 수가 없.. ♣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2016.12.09
閒中用杜詩韻 - 默軒 崔奇男 閒中用杜詩韻 - 默軒 崔奇男 綠樹陰中黃鳥節 (녹수음중황조절)싱그러운 나무 그늘 속 꾀꼬리 우는 시절 靑山影裡白茅家 (청산영리백모가)푸른산 그림자속에 단촐한 초가집 閑來獨步蒼苔逕 (한래독보창태경)이끼 낀 길을 한가로이 홀로 걸으니 雨後微香動草花 (우후미향동초화)비 끝에 .. ♣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2016.12.08
월계협(月溪峽)-이민구(李敏求) 월계협(月溪峽) -이민구(李敏求) 廣陵江色碧於苔(광릉강색벽어태) : 광릉 강물 빛 이끼보다 푸르고 一道澄明鏡面開(일도징명경면개) : 한 길 맑은 길 거울처럼 열렸구나 峽岸楓林秋影裏(협안풍림추영리) : 골짝 언덕의 단풍숲에 가을 그늘 어리고 水流西去我東來(수류서거아동래) : 물은 .. ♣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2016.12.07
淵氷軒春帖(연빙헌춘첩)--盧亨弼(노형필) 淵氷軒春帖(연빙헌춘첩) -盧亨弼(노형필) 千疊山圍一草廬(천첩산위일초려) : 첩첩 산중에 초가집 한 채 漁樵身世此中居(어초신세차중거) : 고기잡고 나무하며 여기서 산다오 至樂便忘貧賤苦(지락편망빈천고) : 가난의 괴로움 문득 잊자 더없는 즐거움 床頭賴有聖賢書(상두뢰유성현서) : .. ♣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2016.12.07
영신연(詠新燕)-이식(李植)| 영신연(詠新燕) -이식(李植) 萬事悠悠一笑揮(만사유유일소휘) 만사가 여유로워 한바탕 웃는데 草堂春雨掩松扉(초당춘우엄송비) 초당에 봄비 내려 사립문 닫네 生憎簾外新歸燕(생증렴외신귀연) 추녀 밖에 밖에 다시 돌아온 제비가 미운 까닭은 似向閒人說是非(사향한인설시비) 한가로운 .. ♣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2016.12.06
絶句(절구) - 文德敎(문덕교) 絶句(절구) 文德敎(문덕교) 近來勤讀養生書 [근래근독양생서]요즘 부지런히 양생서를 읽으나 只爲經年病未除[지위경년병미제]오래된 병을 고치지 못하였네. 最有一言眞藥石 [최유일언진약석] 참된 약 되는 말 한 마디 있으니 淸心省事靜中居[청심성사정중거]마음 맑게 하고 일 줄여 고.. ♣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2016.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