鄕村四月 - 翁卷. 鄕村四月 -시골의 사월 - 옹권(翁卷):南宋 綠遍山原白滿川(록편산원백만천) 산과 들 푸르고 개울엔 물 가득한데 子規聲裏雨如煙(자규성리우여연) 두견새 우는 가운데 안개비 내린다. 鄕村四月閑人少(향촌사월한인소) 시골 사월에 안 바쁜 이 뉘 있으랴 纔了蠶桑又揷田(재료잠상우삽.. ♣ 한시(漢詩) 마당 ♣/- 중국 漢詩 2018.01.27
田家 - 范成大 田家 - 范成大 晝出耘田夜績麻(주출운전야적마) 낮에는 김매고 밤에는 길쌈을 하며 村莊兒女各當家(촌장아녀각당가) 시골 사는 남과 여 각자 집안 일을 맡고 童孫未解供耕織(동손미해공경직) 어린 자식 아직은 같이 밭 갈기, 베짜기 할 수 없어 也傍桑陰學種瓜(야방상음학종과) 뽕나무 .. ♣ 한시(漢詩) 마당 ♣/- 중국 漢詩 2018.01.21
倚柴關 - 韋莊 倚柴關(의시관)-사립문 빗장에 기대어 韋莊(위장) 杖策無言獨倚關 [장책무언독의관]지팡이 짚고 말없이 홀로 빗장에 기대니 如癡如醉又如閑 [여치여취우여한]멍청한 듯 취한 듯 또는 한가한 듯 孤吟盡日何人會 [고음진일하인회]외로이 종일 읊조리니 누가 알겠는가 依約前山似故山 [의.. ♣ 한시(漢詩) 마당 ♣/- 중국 漢詩 2018.01.08
宿新市徐公店 - 楊萬里 宿新市徐公店 - 새 저자거리의 서공네 여관에 묵으며 楊萬里 籬落疏疏一徑深[이락소소일경심] : 성긴 울타리 옆 작은 길 깊은 곳에 樹頭花落未成陰[수두화락미성음] : 나무 줄기 끝에 핀 꽃, 그늘 못 만든 채 떨어지고 兒童急走追黃蝶[아동급주추황접] : 아이 빠르게 달려 노랑나비 쫓아보.. ♣ 한시(漢詩) 마당 ♣/- 중국 漢詩 2017.12.31
春日偶成 - 程顥 春日偶成 - 봄 날 우연히 짓다 程顥[정호] 雲淡風輕近午天[운담풍경근오천] 옅은 구름, 바람 살랑이는 정오 무렵에 訪花隨柳過前川[방화수류과전천] 꽃 피고 버들 늘어진 개울길을 지나는데 傍人不識余心樂[방인불식여심락] 곁에 있는 이, 내 마음 즐거움은 알지 못하고 將謂偸閑學少年[.. ♣ 한시(漢詩) 마당 ♣/- 중국 漢詩 2017.12.29
春雨後 - 孟郊 春雨後 孟郊 昨夜一霎後[작야일삽후] 어제 밤 한 차례 가랑비 내린 것은 天意蘇群物[천의소군물] 세상 만물 소생케 하려는 하늘의 뜻이라네 何物最先知[하물최선지] 어느 누가 가장 먼저 알았을까 虛庭草爭出[허정초쟁출] 빈 뜰에 풀들이 앞다투어 솟아나누나 霎 가랑비 삽-① 가.. ♣ 한시(漢詩) 마당 ♣/- 중국 漢詩 2017.12.24
春日偶成 -周恩來 春日偶成-봄날 우연히 짓다 周恩來 櫻花紅陌上[앵화홍맥상] : 앵두꽃 두둑 위에 붉게 피었고 柳葉綠池邊[류엽록지변] : 버들잎 못 가에 푸르르다 燕子聲聲裏[연자성성리] : 제비 지저귀는 소리 속에 相思又一年[상사우일년] : 그리움은 또 한 해를 넘기누나. 陌 두둑 맥 :① 두둑 ② 길 ③ .. ♣ 한시(漢詩) 마당 ♣/- 중국 漢詩 2017.12.21
問劉十九 - 白居易 問劉十九 - 白居易 綠蟻新醅酒(녹의신배주) : 새로 빚은 술 익어 괴어오르고 紅泥小火爐(홍니소화로) : 작은 화로에는 숯불이 벌겋구나 晩來天欲雪(만래천욕설) : 해질 녘 눈이 올 것만 같은데 能飮一杯無(능음일배무) : 어찌 술 한 잔 없을 수 있겠는가 * 綠蟻: 술이 익어가면서 위로 떠.. ♣ 한시(漢詩) 마당 ♣/- 중국 漢詩 2017.12.18
終南望餘雪(종남망여설) - 祖櫓(조영/唐) 終南望餘雪(종남망여설) - 祖櫓(조영/唐) 終南陰嶺秀(종남음령수) : 종남산 북쪽 봉우리 빼어나 積雪浮雲端(적설부운단) : 쌓인 눈 구름가에 걸쳐있구나 林表明霽色(임표명제색) : 숲 위로 보이는 하늘 맑게 개었는데 城中增暮寒(성중증모한) : 성 안은 저물녘 찬 기운이 깊어지누나 ♣ 한시(漢詩) 마당 ♣/- 중국 漢詩 2017.12.10
梅花塢坐月(매화오좌월) - 翁照(옹조) 梅花塢坐月(매화오좌월) - 翁照(옹조) 靜坐月明中(정좌월명중) : 달 밝은 밤에 조용히 앉아 孤吟破淸冷(고음파천냉) : 홀로 읊조려 적막함을 깨뜨리노라니 隔溪老鶴來(격계노학래) : 개울 건너 늙은 학 날아와 踏碎梅花影(답쇄매화영) : 매화 꽃 그늘 밟아 부수누나. 塢① 둑 ② 성채(城砦) .. ♣ 한시(漢詩) 마당 ♣/- 중국 漢詩 2017.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