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을 훔치다 - 조완선 [소감] 작가의 비취록[http://blog.daum.net/wwg1950/12719]을 우연히 읽고 매료되어 다른 작품이 있나 찾아서 읽게 된 작품. 1232년 몽골족의 침입으로 불타 버린 초조대장경 (初雕大藏經)이 현전해 내려오고 있다는 가정하에 이를 탈취하려는 도굴꾼-우리나라는 할아버지와 손자. 일본은 할아버지와 손녀-과 지키려는 승려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거기에 문화재청 관리도 가세하고. 이 과정에서 두 노인은 물론 여러사람이 살해되고 스님도 한 명 대장경을 지키려다가 죽게 된다. 대장경을 일반에게 공개하자는 주장을 하다가 환속을 한 장각이란 이름의 스님. 추리소설 기법으로 전개되어 대중성을 띄고 있는데 내가 주목한 건 대장경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과 사찰- 건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