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桂寺晩眺 - 陳澕 月桂寺晩眺 陳澕 小樓高倚碧孱顏(소루고의벽잔안)푸르른 높다란 산 위의 작은 누각 雨後登臨物色閑(우후등림물색한)비온 뒤에 올라보니 경치가 아름답네 帆帶綠煙歸遠浦(범대록연귀원포)돛단배 푸른 안개 안고 멀리 포구로 돌아가고 潮穿黃葦到前灣(조천황위도전만)조수는 갈.. ♣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2017.04.08
遊智異山 - 李仁老 遊智異山 - 李仁老(이인로) 頭流山逈暮雲低(두류산형모운저) 멀리 구름 아래 두류산 저물고 있고 萬壑千岩似會稽(만학천암사회계)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골짜기와 바위는 회계산 같구나. 策杖欲尋靑鶴洞(책사욕심청학동) 지팡이 짚고 청학동을 찾으려 하는데 隔林空聽白猿啼(격림공청백.. ♣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2017.04.04
開聖寺八尺房 -鄭知常 開聖寺八尺房 -鄭知常 百步九折登巑岏(백보구절등찬완) : 꼬불꼬불 험한 산 올라가니 寺在半空唯數間(사재반공유수간) : 아담한 절이 반공에 떠 있구나 靈泉澄淸寒水落(영천징청한수락) : 바위에선 맑고 차가운 샘물 떨어지고 古壁暗淡蒼苔斑(고벽암담창태반) : 오래된 담벽에는 .. ♣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2017.04.03
증 청평이거사(贈淸平李居士) - 곽여(郭輿) 贈淸平李居士 - 곽여(郭輿) 淸平山水冠東濱 [청평산수관동빈] 청평의 산수는 해동에서 으뜸인데 邂逅相逢見故人 [해후상봉견고인] 이곳에서 옛 벗을 만났구려 三十年前同擢第 [삼십년전동탁제]삼십년 전에 우리 함께 과거에 급제했는데 一千里外各棲身 [일천리외각서신] 천리 밖에 서로.. ♣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2017.04.02
涇州龍朔寺-朴仁範 涇州龍朔寺 朴仁範 翬飛仙閣在靑冥[휘비선각재천명]나는 듯한 선각이 푸른 하늘에 솟았으니 月殿笙歌歷歷聽[월전생가역력청]월궁의 피리소리가 역력히 들리는 듯 燈撼螢光明鳥道[등감형광명조도]등불은 반딧불 흔드는 듯 새의 길을 비추고 梯回虹影到岩扄[제회홍영도암경].. ♣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2017.04.01
:送別蘇判書世讓 - 黃眞伊 送別蘇判書世讓 黃眞伊 月下庭梧盡[월하정오진]달빛 어린 뜨락에 오동잎 다 지고 霜中野菊黃[상중야국황]서리 속에 노란 들국화 피어 있네 樓高天一尺[누고천일척]누각은 하늘에 닿을 듯 한데 人醉酒三觴[인취주삼상] 그대는 석잔 술에 취했구려 流水和琴冷[유수화금랭]물소리 거문고 .. ♣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2017.03.26
題淳昌凝香閣 -李鶴來 題淳昌凝香閣 李鶴來 高樓澹虛靜[고루담허정]높은 누각 담박하고 고요하니 人自意飄然[인자의표연]사람의 뜻 절로 표연해진다 庭樹風霜積[정수풍상적]뜨락의 나무 풍상져있고 池荷月露圓[지하월로원]못의 연꽃 달빛에 들어나 둥글다 山明當畵壁[산명당화벽]산 밝아 그림 그린 벽 같은.. ♣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2017.03.24
集吳伯玉巖亭李宜叔洪養之梓黃大卿景源俱 - 南有容 集吳伯玉巖亭李宜叔洪養之梓黃大卿景源俱 [오원의 옥암정자에 이천보 홍자 황경원과 모여] 南有容 春陰歇遊騎 [춘음헐유기]봄 날씨 흐린 탓에 말타기를 그쳤는데 滿地柳條靑 [만지류조청]천지에 가득한 버드나무 가지마다 푸르다 山色隨移杖 [산색수이장]산 빛깔 짚은 지팡이 움직일 .. ♣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2017.03.23
博義洞還來 - 許源 博義洞還來 -박의동에 돌아와서 - 許源 澤國新春興(택국신춘흥) : 늪에 찾아온 새봄이 흥겨워 悠然載小舟(유연재소주) : 유연히 거룻배에 올랐네. 林花迎棹發(임화영도발) : 숲 속의 꽃 노 젖는 거 반기고 山影倒江流(산영도강류) : 산 그림자 강물에 거꾸로 비쳐 흐르네 掠水看浮鴨(약수간.. ♣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2017.03.21
文殊寺贈熙上人 -崔大立 文殊寺贈熙上人 崔大立 偶過招提境 [우과초제경] 우연히 절을 지나다가 仍登演妙壇 [잉등연묘단] 인하여 신묘함을 편다는 단에 올랐네 侵雲岩路細 [침운암로세] 구름은 바위길을 가느다랗게 만들고 瀉月石泉寒 [사월석천한] 쏟아지는 달빛 돌샘에 차갑네 幽興吾康樂 [유흥오강락] 그윽.. ♣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2017.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