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544

春雨 -安省

春雨 - 安省 [서예 습작] [맥목지시절:가랑비 제 철을 알아 [염섬축효풍:부슬부슬 새벽 바람에 날리니 [첨간주망습:추녀 끝에 거미줄은 젖고 [계하연니융:뜰 아래 제비는 진흙을 뭉치누나 [착유공목록:버드나무는 푸르른 옷 입고 [최화배뢰홍:꽃봉오리는 더욱 붉어지는데 [일려부토맥:쟁기질하여 흙을 북돋우는 [희색속전옹:늙은 농부의 마음은 마냥 기쁘구나 蛛 거미 주 [검색해도 안 나오는 한자가 많다.ㅠㅠ] 안성[安省](일삼(日三), 설천(雪泉), 천곡(泉谷)) 호는 설천(雪泉)·천곡(泉谷). 아버지는 안기(安器)이다. 생애 및 활동사항 고려 우왕 초 진사에 합격하고, 1380년 (우왕 6) 식년문과에 동진사(同進事)로 급제하여 보문각직학사(寶文閣直學士)를 거쳐 상주판관이 되어 청렴한 이름을 떨쳤다. 조선 개국 ..

夏 - 金克己

夏 -金克己 柳郊陰正密(유교음정밀) : 들가 버드나무 녹음이 짙고 桑塢葉初稀(상오엽초희) : 언덕의 뽕나무는 잎이 드물구나. 雉爲哺雛瘦(치위포추수) : 꿩은 여윈 새끼에게 먹이를 주고 蠶臨成繭肥(잠림성견비) : 누에는 때 맞춰 살진 고치 만드누나. 薰風驚麥壟(훈풍경맥롱) : 훈풍은 보리밭을 물결치게 하는데 凍雨暗苔磯(동우암태기) : 차디찬 비는 물가 이끼를 가리는구나 寂寞無軒騎(적막무헌기) : 나들이 할 일 없이 적적하기만 하여 溪頭晝掩扉(계두주엄비) : 시냇가 사립문은 한낮에도 닫혀 있구나 塢:둑 오 ① 둑 ② 성채(城砦) ③ 마을 雛 :병아리 추 ① 병아리 ② 사람 이름 ③ 큰 새 ④ 봉(鳳) 따위 繭 :고치 견 ① 고치 ② 지스러기 ③ 이어지다 ④ 솜옷 壟 :언덕 롱 ① 언덕 ② 밭두둑 ③ 무덤 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