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韋莊) - <촌거즉사(村居卽事)> ☞ 위장(韋莊/唐∼五代前蜀), <촌거즉사(村居卽事)> 年年耕與釣 鷗鳥已相依[연년경여조 구조이상의] 해마다 밭 갈고 낚시하는데, 갈매기들 벌써 서로 의지하고 砌長蒼苔厚 藤抽紫蔓肥[체장창태후 등추자만비] 섬돌 길고 파란 이끼 두터운데, 등나무 싹트고 자색 넝쿨 기름지구나 風.. ♣ 한시(漢詩) 마당 ♣/- 중국 漢詩 2018.06.18
☞ 동선사악(東禪思岳/宋)- <송고(頌古)> (九首其七) ☞ 동선사악(東禪思岳/宋), <송고(頌古)> (九首其七) 本是山中人 愛說山中話 [본시산중인 애설산중화] 본래 산에 사는 산사람이라 , 산중 이야기를 즐겨 나눈다네 五月賣松風 人間恐無價 [오월매송풍 인간공무가] 오월 솔바람을 팔고 싶으나, 그대들 값 모를까 그것이 걱정일세 ♣ 한시(漢詩) 마당 ♣/- 중국 漢詩 2018.06.17
新莊漫興- 李夢陽 新莊漫興 -獻吉 李夢陽 昨來杏花紅(작래행화홍) 어제는 살구꽃 붉게 피어 있더니 今來楝花赤(금래련화적) 오늘은 멀구슬 꽃 빨갛게 피어 있구나. 一花復一花(일화부일화) 꽃은 피고 다시 또 피나니 坐見歲年易(좌견세년역) 앉아서 세월 흐르는 거 바라보노라 이몽양 [Li Mengyang, 李夢陽]1475.. ♣ 한시(漢詩) 마당 ♣/- 중국 漢詩 2018.06.17
☞ 주백기(周伯琦/元)- <선문하직(宣文下直)> (四絶句其一) ☞ 주백기(周伯琦/元), <선문하직(宣文下直)> (四絶句其一) 閬苑春深花半開 泠泠金水瀉瑤臺[낭원춘심화반개 영령금수사요대] 낭원에 봄 깊어 꽃 반쯤 피었는데, 맑고 시원한 금액이 요대에 쏟아지네 非雲非霧天街繞 羣玉山頭駕鳳迴[비운비무천가요 군옥산두가봉회] 구름도 안개도 .. ♣ 한시(漢詩) 마당 ♣/- 중국 漢詩 2018.06.16
☞ 이건훈(李建勳/唐)- <춘사(春詞)> 日高閑步下堂階 細草春莎沒繡鞋[일고한보하당계 세초춘사몰수혜] 한낮에 한가로이 거닐며 섬돌을 내려서니,어린 풀 향부자에 비단 신발 잠기네 折得玫瑰花一朶 憑君簪向鳳皇釵[절득매괴화일타 빙군잠향봉황채) 해당화 한 송이 꺾어, 그대를 핑계 삼아 봉황비녀에 꽂네 - 日高: 해가 높.. ♣ 한시(漢詩) 마당 ♣/- 중국 漢詩 2018.06.14
☞ 사공서(司空曙/唐) - <과장림호서주가(過長林湖西酒家)> 湖草靑靑三兩家 門前桃杏一般花[호초청청삼량가 문전도행일반화] 호숫가 풀은 파릇파릇 두어 집 보이고, 문 앞의 복사꽃 살구꽃은 어슷비슷 하네 遷人到處唯求醉 聞說漁翁有酒賖[천인도처유구취 문설어옹유주사] 귀양살이 가는 곳마다 취하고픈 마음 뿐, 듣자하니 고기잡이 늙은이에.. ♣ 한시(漢詩) 마당 ♣/- 중국 漢詩 2018.06.14
허혼(許渾/唐) -<서원(西園)> ☞ 허혼(許渾/唐), <서원(西園)> 西園春欲盡 芳草徑難分[서원춘욕진 방초경난분] 서쪽 원림의 봄은 끝자락으로 치닫고, 향긋한 풀숲 길은 분간하기 어렵네 靜語唯幽鳥 閑眠獨使君[정어유유조 한면독사군] 그윽한 새만 조용히 속삭이는데, 사신 홀로 한가로운 잠에 빠져있네 密林生雨.. ♣ 한시(漢詩) 마당 ♣/- 중국 漢詩 2018.06.10
☞ 장주(張籌/明)- <제미인춘수도(題美人春睡圖)> ☞ 장주(張籌/明), 제미인춘수도(題美人春睡圖) 春睡才醒粉褪腮 香塵不動下階來[춘수재성분퇴시 향진부동하계래] 봄잠에서 겨우 깨어나니 볼 화장 바래고, 먼지 하나 일으키지 않고 섬돌을 내려가네 畵闌曾倚東風笑 向晩櫻桃一半開[화란증의동풍소 향만앵도일반개] 화려한 난간에 거듭.. ♣ 한시(漢詩) 마당 ♣/- 중국 漢詩 2018.06.09
마박신(馬朴臣/淸)- 어(漁) ☞ 마박신(馬朴臣/淸), 어(漁) 自把長竿後 生涯逐水涯[자파장간후 생애축수애] 스스로 긴 낚싯대 잡은 뒤, 평생 물가를 쫓아다녔지 不爭魚得失 只愛傍桃花[부쟁어득실 지애방도화] 물고기 득실을 다투지 않고, 다만 복사꽃 가까이함을 즐길 뿐 涯 물가 애 ① 물가 ② 끝 ③ 잡도리하다 ④ .. ♣ 한시(漢詩) 마당 ♣/- 중국 漢詩 2018.06.07
☞ 두보(杜甫/唐)- <적곡서엄인가(赤谷西躋人家)> ☞ 두보(杜甫/唐), <적곡서엄인가(赤谷西躋人家)> 躋險不自喧 出郊已淸目[제험부자훤 출교이청목] 험한 곳에 오르니 절로 소란하지 않고, 성 밖으로 나오니 벌써 눈이 맑아지네 溪回日氣暖 徑轉山田熟[계회일기난 경전산전숙] 시냇물 돌아드니 날씨 따뜻하고, 오솔길 굽이도니 산밭.. ♣ 한시(漢詩) 마당 ♣/- 중국 漢詩 2018.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