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陵送安上人之楓嶽 - 金富儀 江陵送安上人之楓嶽 - 金富儀 강릉일난화선발(江陵日暖花先發) 강릉은 날씨 따뜻해 꽃이 먼저 피었지만 풍악천한설미소(楓嶽天寒雪未消) 금강산은 날씨 추워 눈 아직 안 녹았겠네. 번소상인산수벽(飜笑上人山水癖) 스님의 자연 사랑하는 마음이 우스운 건 미능수처작소요(未能隨處作逍.. ♣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2018.01.14
夏日偶吟-南秉哲 夏日偶吟 -南秉哲 雨聲終日掩柴門[우성종일엄시문]온종일 비가 내려 사립문 닫아걸고 있는데 水齧階庭草露根[수설계정초로근]섬돌 앞 뜨락의 풀은 물에 쓸려 뿌리 드러났네 園史近來修幾許[원사근래수기허]정원은 요즘 들어 어떻게 되었을까 櫻桃結子竹生孫[앵도결자죽생손]앵도는 열.. ♣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2018.01.13
養鷄 - 金玉筠 養鷄 金玉筠 養得鷄雛十許頭[양득계추십허두]병아리 십여 마리 얻어다 기르는데時來挑鬪沒因由[시래도투몰인유]이따금 까닭 없이 돋우어 다툰다. 數回腷膊還貯立[수회핍박환저립]몇 번을 푸득대다 우두커니 멈춰 서선 脉脉相看便罷休[맥맥상간편파휴]서로 계속 쳐다보다 .. ♣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2018.01.12
詠梅 - 安軸 詠梅 安軸 關東處處賞江梅 (관동처처상강매)관동 곳곳 강가에 핀 매화를 감상하노라니 愛此新枝最後開 (애차신지최후개)가장 늦게 새 가지에서 핀 꽃이 사랑스럽구나 風雨人間春掃地 (풍우인간춘소지)비바람이 인간 세상의 봄 쓸어간 곳에 出塵仙艶映粧臺 (출진선염영장대)속세를 벗어.. ♣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2018.01.11
秋日再經盱眙縣寄李長官 - 崔致遠 秋日再經盱眙縣寄李長官-가을날 우이현을 다시 지나며 이장관(李長官)에게 부치다 孤蓬再此接恩輝(고봉재차접은휘) 외로이 떠돌다 다시 한 번 신세 지고 吟對秋風恨有違(음대추풍한유위) 가을바람 맞으며 읊노라니 헤어질 일 안타깝구려 門柳已凋新歲葉(문류이조신세엽) 문가 .. ♣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2018.01.10
寓興 - 崔致遠 寓興 - 崔致遠 願言扃利門(원언경이문) 원하건데 이욕의 문에 빗장을 걸어 不使捐遺體(불사연유체) 부모님이 물려주신 몸 망가지지 말기를 爭柰探珠者(쟁내탐주자) 어찌하여 구슬 찾는 사람들은 輕生入海底(경생입해저) 목숨 가벼이 여기고 바다 밑에 들어가는가 身榮塵易染(신영진이염.. ♣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2018.01.09
春日邀知友不至- 崔致遠 春日邀知友不至 -봄날 지우를 불러도 오지 않아 -孤雲 崔致遠 每憶長安舊苦辛(매억장안구고신) 장안에서 고생하던 일 늘 떠오르는데 那堪虛擲故園春(나감허척고원춘) 고향 동산의 봄날을 어찌 그냥 보내랴만 今朝又負遊山約(금조우부유산약) 오늘 아침 산에 가자는 약속을 또 어기는구.. ♣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2018.01.07
溪堂雨後 - 白光勳 溪堂雨後 白光勳 昨夜山中雨[작야산중우] 어제 밤 산속에 비 내리더니 前溪水政肥[전계수정비] 앞 시내에 물이 불었구나 竹堂幽夢罷[죽당유몽파] 죽당에서 그윽한 꿈 깨고 보니 春色滿柴扉[춘색만시비] 봄빛 사립문에 가득하구나. 백광훈 (白光勳)1537(중종 32), 전남 장흥 ~1582(선조 15) 백.. ♣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2018.01.06
暮春宿光陵奉先寺 - 李端相 暮春宿光陵奉先寺 -늦은 봄 광릉 봉선사에 묵으며 - 李端相 曉夢聞淸磬[효몽문청경] 새벽녘 꿈결에 맑은 풍경소리 들려 空簾滿院春[공렴만원춘] 주렴을 걷고 보니 마당엔 봄기운이 가득하다 暗燈孤坐佛[암등고좌불] 어스름 등불 아래 부처 외로이 앉아있는데 殘月獨歸人[잔월독귀인] 새.. ♣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2018.01.05
除夕 - 李敏求 除夕 -섣달 그믐밤 李敏求 陰陽晝夜浩無端[음양주야호무단] 음과 양, 낮과 밤은 한없이 넓고 깊어 除夕春朝接歲殘[제석춘조접세잔] 그믐 밤과 봄 아침이 남은 해를 잇는다 峽口星河簷角動[협구성하첨각동] 골짜기 입구 은하수는 처마 끝에 움직임 보이고 轅門霜雪戟枝寒[원문상설극.. ♣ 한시(漢詩) 마당 ♣/- 우리 漢詩 2018.01.04